인천시는 올해 장기교육 파견을 앞둔 공무원들을 체납정리 활동에 투입시켜 체납액 6억여 원을 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 파견에 앞서 체납정리부서에 배치된 장기교육 파견 대상자 53명은 지난 1월 4일부터 한 달간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해 체납차량 9,778대를 단속하고, 관련 체납액 6억6천4백만 원을 징수했다.

이들은 특화된 일대일 맞춤교육과 함께 3개반, 15개조의 통합영치 T/F팀을 구성해 차량 다중 밀집지역과 그동안 체납차량 단속의 사각지대인 좁은 골목길 등에 주차돼 있는 체납차량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단속활동에 참가한 공무원 A씨는 “처음에는 생소한 업무인데다 다른 사람의 차량 번호판을 단속한다는 것에 두려움 등이 있었으나, 영치매뉴얼을 활용한 활동으로 커다란 어려움은 없었다.”며, “세입증대에 작게나마 기여했다는 뿌듯함 속에 마음 편히 장기교육에 임할 수 있게 돼 보람된다.”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이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체납된 자동차세를 자진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시에서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체납차량이 운행할 수 없도록 연중 강도 높은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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