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119를 누르면 해당 일자에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에 일자별 진료가능한 병원이나 당번 약국을 찾는 문의전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근로자 4명을 임시 채용하는 등 이번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연휴기간 중 119로 전화를 하면 일자별 진료 및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비상진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현황 등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 119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당번 병원·약국 문의는 하루 평균 680여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일 70여 건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여는 오전시간에 신고가 집중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뿐만 아니라 120미추홀 콜센터(032-120)나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 등을 통해서도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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