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일정 '단원고 등교학생 맞이'로 시작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7월 1일 오전 안산 단원고를 방문한 뒤 오후에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일간경기=연합뉴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7월 1일 오전 안산 단원고를 방문한 뒤 오후에 토크 콘서트를 여는 것으로 제3대 주민 직선 교육감의 취임 첫날 일정을 시작한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1일 오전 7시 30분 세월호 참사를 겪은 단원고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한다.

이어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과 면담한다.

오후에는 수원역으로 이동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후 4시에는 경기도교육청 소강당에서 취임 토크 콘서트를 연다.

토크 콘서트는 '현장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이 당선인의 교육관을 반영해 취임식을 대신해 마련됐다.

경기교육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미래의 새로운 지향점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 비정규직, 평교사, 학부모 지원 활동가, 일반직, 비인가 대안학교 관계자, 행정 실무급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토크 콘서트는 사전 제작한 영상 상영,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참여와 소통으로 열어가는 토크 콘서트, 취임선서, '행복의 나라로' 합창 순서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로 생중계하며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누구든지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메시지로 질의·응답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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