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의원 주재, 박물관·미술관 발전 위한 지원 방안 모색

▲ 유화 의원(사진 가운데)이 29일 시 관계자와 지역 박물관 및 미술관 관계자들과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29일 안산시의회 3층 의원휴게실에서 시의회 유화 의원이 주재한 가운데 ‘안산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유화의원과 안산시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성호기념관, 최용신기념관, 안산향토사박물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단원미술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등 공립 시설과 정문규미술관, 유리섬/맥아트미술관, 종이조형미술관, 한호전커피박물관 등 사립 시설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안산시 박물관과 미술관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프로그램 운영과 조사, 연구, 행사 기획과 학예사 양성 등에 소요되는 경비 지원 문제와 향후 안산시의 박물관과 미술관의 진흥을 위한 자문과 심의를 맡게 될 통합 위원회 구성 문제,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도모하기 위한 협력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공공의 기능을 하고 있는 특성 상 보조금 없이는 설립, 운영 모두 불가 하다며 재정적 지원 문제와 학예연구사 부족 등 인력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문화재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동감하며 실체를 갖춘 조직망을 구축하도록 조례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현재는 재정 지원보다 박물관 및 미술관의 진흥을 위한 틀을 잡고 서로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화 의원은 "운영자와 실무자 분들을 직접 만나 박물관 및 미술관의 어려움이 너무도 많다는 걸 알았다”며 “간담회 이후에도 이 만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참여자들에게는 “어떻게 기획해야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해서 양질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지 서로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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