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실시, 49명 수료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는 인터넷 이용 일반화 및 보편화에 따른 인터넷 중독 등 사회적 폐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양성과정」을 지난 23일부터 27일간 무료로 운영하여 교육생 49명의 수료 인원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상담관련 공인자격을 갖추었거나 3년이상 상담경력 및 최소 석사3학기 이상의 학력을 지닌 상담전문가들로 교육를 진행했다. 

최근 상담의 필요성에 대하여 사회적 관심과 문제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중독 해소관련 전문인력 확보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87.3%가 인터넷 중독 문제가 심각하였고, 인터넷 중독 문제 발생시 75.2%가 전문가 상담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자 수(만5세~54세)는 전체 228만명으로 인터넷 인구의 7.0%에 해당하며, 2011년 이후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은 11.7%로 매년 증가했다.  

우수한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확보는 성장기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올바른 인터넷 사용습관교육과, 전문상담사의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을 위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차정숙 소장은 “최근 스마트폰 및 인터넷 중독 병폐에 발생되는 다양한 변화를 예방.해소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수료하는 49명의 전문상담사들이 지역에 전문적인상담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