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길 걸으며 건강한 겨울나기'추억을 엮는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양평군 대표 도보여행길인 물소리길을 찾는 인파가 꾸준하다. 
  
양평물소리길은 지난 해 3~5코스가 개장됨에 따라 양수리부터 용문산까지 연결이 완료돼 양평여행의 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33만명의 도보 여행객이 찾아 명실공히 양평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형상이다. 

이는 수도권 최고 청정지역인 양평 이미지와 더불어 각 코스마다 전철과 연계한 높은 접근성, 양평·양서·용문의 전통시장 등 양평물소리길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도보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양평군 물소리길협동조합에서는 물소리길 걷기 동호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동호회는 매 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정기걷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며, “가입문의는 양평물소리길걷기 동호회카페(http://cafe.naver.com/ypmulsorigil) 또는 전화(☎031-770-1003)로 하면된다.”고 말했다. 
 
김용옥 헬스투어팀장은 “방송 등 홍보 매체를 통해 방문한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는 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어 물소리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 가족, 연인, 친구와 손을 맞잡고 걷는 따뜻함으로 이번 겨울을 이겨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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