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참여작가 성백주 화백과의 대화

안산문화재단이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단원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원로작가 4인 전 <Rhapsody in 안산>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 참여 작가 성백주 화백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준비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미술관 1관에서 마련하는 작가와의 대화는 ‘성백주의 비구상’이라는 부제로 전시 참여 중인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이번 자리는 관람객들과 <Rhapsody in 안산>展에 참여한 원로작가 성백주와의 대화를 통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그의 비구상(추상)과 예술세계, 나아가 전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성백주(1927~ ) 화백은 1927년 경북 출생으로 해방 후 작가로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990년대 안산에 정착하면서 현재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0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대중들에게 장미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구상과 비구상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일상의 풍경과 사물, 인물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랜 기간 미의식에 대한 탐구와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고민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성백주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완전한 비구상으로 작업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작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10일 전시 오픈한 <Rhapsody in 안산>은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안산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창작 활동을 이어온 성백주, 장성순, 정문규, 고(故) 신성희 4인의 작가 작품들과 인터뷰 영상이 전시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단원사업부 전화 481-05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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