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도시 조성' 앞장선 제종길 안산시장의 새설계

● 안산 스마트허브 미래산업 선도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
● 주민 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등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이룩
● 세계적 인재 양성-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숲의 도시'건설 총력

2016년은 안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이다. 

30년 전 반월출장소에서 인구12만의 작은 도시로 출발한 안산은 30년간 수도권 최대의 산업단지인 안산스마트 허브를 기반으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여 인구76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민선6기 출범 이후에는 안산스마트 허브 재생·혁신 사업, 15대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기존의 산업자산을 더욱 강화 해나가는 한편, 대부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해양관광지구 조성, 숲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인 “숲의 도시 조성” 등 안산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지속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 등 많은 악재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청신호로 전환시키고,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사업,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국민 해양 안전체험관 유치 등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들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안산시는 시승격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힘차게 도약한다는 2016년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세계적인 강소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은 민선6기 제종길호의 주요 목표이다. 취임 초부터 안산사이언스 밸리로 상징되는 산·학·연 자원을 활용하여 15대 안산형 강소기업 육성 사업, 관내 대학교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 안산일자리 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취업 박람회 개최, “1사1+청년”사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했고, 그 결과 2015년에는 15,000여명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2016년부터는 이러한 추세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밀도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안산시 산업경제의 심장인 안산스마트허브의 재생·혁신 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입주기업 설명회를 통해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안산 스마트 허브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난 해 7월 개소한 “안산시산업경제혁신센터”를 컨트롤 타워로 하여  관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더욱 강화하고 안산시 지역경제에 대한 현황분석, 장기비전 수립, 관내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및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기술개발에서 부터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창업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초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권리보호 및 증진조례”제정, 소규모사업장 근로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안산시 근로자들이 충분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근로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확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동 주민센터 희망일드림센터 등을 통해 2016년 26,565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의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관광 도시 조성

제종길 안산시장은 과거 생태학자 시절부터 대부도와 안산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해 왔고, 취임 후에는 대부도 현지에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신설하여 대부도의 정주여건에서 융복합 관광컨텐츠 개발에 이르는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2014년 생태관광지 선정, 2015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사업지 선정, 국민해양안전체험관 유치 등 큰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사업은 국내유일의 워터프런트형 마리나로서 지역산업을 연계하여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지구로 조성하여 향후 대부도 관광의 중심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안산시가 계획하는 대부도 관광전략의 핵심은 “융복합”이다. 연안정비사업, 대부해솔길 정비사업, 황금산 생태공원 사업을 통해 해양 생태자원을 더욱 풍부히 하고, 시화호 조력발전소로 상징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장하여 카본제로 시티를 조성하는 한편 안산M밸리 록페스티벌, 대부도 뮤지엄 아트 스트리트 구축 등 문화·예술컨텐츠를 가미하고 힐링센터 건립, 승마·염전·유리공·와인 등 각종 체험관광에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의료·뷰티 분야에까지 이르는 복합관광 콘텐츠를 육성하여 대부도를 안산을 넘어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안산의 도시재생 “숲”에서 답을 찾았다.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조성된 지 30년, 이제 안산도 도시재생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안산시가 찾은 도시재생 해답은 “숲”이다.

제종길 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학자로서 “숲”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취임 초 수립한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통해 “2030년 숲의 도시”라는 정책목표를 수립하고, 지난 1년 6개월간 동별 쌈지공원, 지역별 맞춤형 녹지사업을 펼쳐왔다.

2016년부터는 숲의 도시 조성 방향을 자연공존의 숲, 공동체의 숲, 치유의 숲, 기후변화 대응 숲 이상 4가지로 정하여, 각 테마별 맞춤형 사업들을 진행하고, 사리포구 복원 및 자전거 페리호 사업과 보호가치가 높은 생태지역 조사관리 사업을 추진하여 숲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살아있는 도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숲의 도시조성에 따른 효과는 삶의 질 향상, 공동체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감 확보, 청정한 공기와 도시온도 저감 등 투자대비 최소 1,000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시와 시민들의 자산 가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 안산시, 2016년에도 사람이 중심이다!

민선6기 시정비전은 “사람중심 안산특별시”이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이 담겨 있기도 한 안산시 시정비전은 생명존중 안전도시, 시민중심의 시정운영 등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지난 1년6개월간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2016년에는 안산시가 더욱 안전해질 예정이다. 주민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의 확대도입 등 안전안산을 더욱 견고히 해줄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해 생명과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복지와 교육 등 사람에 투자하는 사업들도 다양하다. 2016년 일반회계 예산 중 가장 많은 43%, 4,440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하여 희망 두드림 365 복지상담실 운영, 동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등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주도형 복지협의체 구성 등 일방적 복지가 아닌 복지대상자와 “따뜻한 동행”을 하는 복지공동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시평생학습관을 통해 청소년에서 부터 어르신 문해교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안산인재육성재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어려운 환경의 우리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소통·정책자문 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사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 또한 확대된다. IT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정책 투표제를 구상하고 있으며, 사람중심 이야기 마당, 시민배심원제 등 시민의 시정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각오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1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안산을 사람과 다양한 생명, 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그 안에서 자녀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내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숲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민선6기의 본격적인 사업들이 추진될 2016년, 과연 안산이 어떠한 가치를 창조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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