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캠페인, 어르신 발마사지, 야간방범순찰 등

긴 겨울방학을 맞은 중·고교생들이 자원봉사에 여념이 없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2016 동계 틴볼스쿨을 1월 한달 동안 운영한다. 틴볼스쿨은 다양한 봉사활동프로그램을 마련, 방학기간에 집중되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자원봉사 마인드를 확산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교생 7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동계 틴볼스쿨은 4일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시작으로 40여개의 특별 자원봉사프로그램이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한‘어르신사랑 발마사지’, 청소년 자살예방에 대한 범시민 관심유발을 위한‘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 생활안전교육과 교통사고 예방캠페인을 병행하는‘위기탈출 넘버원’환경시설을 견학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될‘환경지킴이’이 이미 진행됐거나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또한 31개동 방범초소를 중심으로 취약지역 야간순찰활동을 체험하는‘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에는 가장 많은 3천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최근 문제되고 있는 사이버상에서의 언어폭력과 관련해서는 바른댓글 달기를 핵심으로 한‘사이버폭력예방과 인성함양’교육이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도 마련된다.

틴볼스쿨에서 진행되는 이를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들은 자원봉사는 물론 인성함양에도 기여할 수 내용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 자원봉사센터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봉사프로그램 개발에 늘 노력하고 있다며, 안양 제2의 부흥에도 맥을 같이할 자원봉사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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