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마을 우수아파트·지도자 시상, 2016년 1월「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에너지 비전 2030 선포 예정

안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유관기관 및 에너지 관련 단체,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시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성과보고회」및「안산시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조성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안산에너지절약마을은 10년 동안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여 2015년 현재 18개 단체, 11개동 40개 아파트 36,649세대가 참여 중이며,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통합발대식, 에너지의 날 기념 소등행사,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안산시민의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올해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한 46개 우수 아파트 및 우수 지도자에게 안산시장상을 비롯하여 안산시의회 의장상,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상,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상 등이 수여됐다.

또한 지난 5월 착수한 안산시 지역에너지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이번 최종보고를 통하여 안산시 지역에너지 비전 및 목표, 5대 추진전략 및 10대 핵심과제, 중장기 단위사업을 최종 확정하고「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및「카본제로도시 대부도」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안산시는 지역에너지 조성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안산시의회 및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관, 단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10여 차례에 걸친 토론회 및 포럼을 개최했으며, 그 결과를 지역에너지 조성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에너지 계획 수립을 추진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그간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아파트 및 지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너지 조성계획 수립을 통한 내년 1월 ‘안산시 에너지 비전 2030 선포’로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100%,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산시 에너지 정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안산시 에너지 비전 2030」은 안산시만의 특성을 살린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으로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지향하는 안산시 지역에너지 목표「시민 1가구 1발전소」달성에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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