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김진희의원(왼쪽)이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체육관을 둘러보고 있다.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인 김진희 의원이 안산시에 장애인 재활 시설 건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난 14일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를 방문했다. 

2010년도에 개관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지상3층, 지하1층 연면적 5,852㎡ 규모로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재활체육실, 매점, 사무실 등이 설치되어 있고 홀트아동복지회가 위탁받아 특수수영, 재활헬스, 장애인생활체육 등 장애인 프로그램 1,228개와 누구나 참여가능한 통합프로그램 39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장애인 1천5백여명 이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벤치마킹은 안산시에 도입가능한 재활스포츠센터 사례를 찾기 위한 것으로 고양센터의 예산 및 프로그램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애인농구대회, 볼링대회, 탁구대회 등이 치뤄지는 체육관 등을 살펴본 후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98년도 최초 기획 단계부터 함께했다는 이석산 센터장은 기획부터 장소와 예산을 모두 갖추는 데 많은 걸림돌이 있겠지만 안산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 예상하며 설계부터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는 입장으로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진희 의원은 “안산에 재활 스포츠 공간이 마련된다면 생활체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문 체육인이 발굴되리라 믿는다.”며 “장애인 엘리트 체육을 위한 시설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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