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11일 개회된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10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상고심의 원심 확정으로 시장직을 상실하는 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신 의장은 "시민들의 호소가 담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구명운동이 무위로 끝나 지역이 침통한 분위기에 놓였으며 GWDC사업이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가 이뤄지는 한편 내년 2월로 예정된 행자부 중앙 투융자 심사 통과에 만전을 기하는 시점에 이뤄진 판결이라 시민들의 상실감을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 의회는 행정공백과 공직기강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분열을 막기위해 역할과 기능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추진해 왔던 주요 시책사업과 산적한 현안을 차질 엇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시정질문과 답변은 상황등을 고려해 시 의원 간의 협의로 생략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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