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수업사례 97편 발굴 보급 .. 새로운 수업 확산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교수-학습과정이 시행돼 학생들의 건강한 시민의식을 키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2천1백82교에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교과서를 제공했다. 전체 초·중·고의 97.8%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과서 활용 수업 실천 사례 발굴, △수업실천 사례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 △학교급별 수업실천사례 워크숍 운영, △수업실천 우수 사례집 발간 및 보급 등 민주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 실천 사례를 일반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구체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발굴한 수업 우수사례는 초등학교 68편, 중학교 16편, 고등학교 13편 등 총 97편이다.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별로 발굴했다.

민주시민 교과서를 활용하여 수업하는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과 워크숍도 진행한다. 

교과서 집필교사진과 수업실천교사 상호 컨설팅을 진행하며, 19일 중등 수업실천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사례 연구를 진행한데 이어,다음달 3일에는 초등 수업실천교사들이 모여 민주시민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한 수업 비평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실천교사는 워크숍에서 진행된 상호 컨설팅 및 수업 비평의 내용을 교실에서 다시 적용해 우수 수업 실천 사례를 만들어내면, 도교육청은 이를 다시 종합해 일선학교로 일반화한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민주시민 교과서는, 학생들이 시사성 높은 사회적 쟁점을 토론하면서 자기 생각을 형성하며, 시민의 역할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텍스트”라며, “앞으로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선택교과로 개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역별 수업 공개 시연회와 수업 실천사례 워크숍 등을 갖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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