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평화통일안보체험 사업 운영 평가 실시


인천학생교육원(원장 김인영)은 24일 전 교직원과 지도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평화통일안보체험 사업에 대한 운영 평가 협의회를 가졌다.

올해로 5회째 인 ‘평화통일안보체험’사업은 인천 관내 초, 중학교 학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반세기를 훌쩍 넘긴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와 현실을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체험시킴으로써 조국 통일의 의지와 꿈을 심어주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사업 운영 평가에는 학생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과 지도강사 27명이 참석하여 사업 운영 전반에 나타난 결과들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아울러 차기 사업에 반영할 새로운 개선 방안들을 모색했다.

특히, 프로그램 분석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들에게 90% 이상의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북한 이탈 주민에게 직접 듣는 평화통일 특강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행사를 마친 후 작성한 학생들의 소감문에는 “북한 사람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는 반응과 함께 “매스컴을 통해 어렴풋이 알았던 북녘 동포들의 어려운 삶의 현실을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들어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하면서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남북이 하나 되어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들이 담겨 있었다.

협의회에 참석한 홍혜련 강사는“북한에서 교직 생활을 한 저로서는 남한 학생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고향에 두고 온 제자들 생각도 났다. 북한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고 공감해주는 학생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어서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우리 민족이 이 큰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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