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0일 부곡고등학교에 도서 50권을 기증했다.
도서기증은 성준모 의장을 비롯해 정승현, 홍순목, 이상숙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기증 도서를 부곡고 학생회장에게 전달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이번 도서기증은 2013년에 개교한 부곡고등학교에 도서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시의회 의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모아 기증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새 책을 구입해서 기증하는 것보다 시의원들이 직접 읽은 도서를 기증하면 학생들에게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 시의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 중에 학생들에게 적합한 도서를 선별하여 기증했다.
성준모 의장은 “시의회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의정, 감동의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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