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간 상반된 의견 설명회 통해 해결

안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단원구 선부동 안산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국책사업인 소사~원시선 선부복합역사 부대시설인 선큰(sunken)광장 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상반된 의견으로 상당기간 민민은 물론 시행사와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해결책 모색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 관계자, 국토부,시행사와 김현 국회의원,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식회사에서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현황 및 선부복합역사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선부역세권발전위원회와 선부상가연합회에서 제시한 방안은 각각 당초 안대로 지하 1층에 썬큰광장과 상가 16개 동을 조성하고, 지하주차장 28면을 확보하는 것과   상가는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국토부와 사업자가 제시한 방안은 상가가 없는 썬큰광장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이날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서 토론했으며 주민의견 선호도 조사 결과 다수의 주민들이 상가 없는 썬큰광장(sunken)을 설치하는 것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 사례를 오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과 협의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주민설명회에서 결정된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으로 선부복합역사가 조기에 완공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은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23.3km(안산시 2.79km)를 운행하는 전철로써 2003년 계획하여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조 5,495억원이며 안산시에는 석수골, 선부, 초지, 스마트허브, 원시 정거장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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