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18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스마트   제조공정 혁신 세미나’를 부좌현 의원과 공동개최했다.

전해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국가의 제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공장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한 정부 정책을 충분히 토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창수 교수를 좌장으로 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이규봉 스마트공장팀장의‘스마트공장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가 있었고, 이어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송병훈 박사의‘스마트공장 추진단 및 글로벌 스마트공장협력 방안’과 지멘스 전략마케팅 서미영 팀장의‘제조업의 미래-스마트공장으로 가는 길’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이규봉 팀장은“산·학·연 등 다양한 주체들의 요구사항 수렴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술과 운영시스템 표준을 확립하여 상호 호환성 및 자발적 업그레이드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기준과의 호환성이 확보된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 로드맵을 제시해 수요기업의 자발적 고도화 유도 및 공급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송병훈 박사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스마트공장 전략으로 마더공장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더공장은 실제 공장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최첨단 기술의   적합성, 상호 호환성, 제품 성능의 사전검증과 생산 지원을 위한 테스트 공간을 말한다. 송 박사는“신(新)공정 시험, 고도화 SW·HW 기술개발 결과물 테스트를 통해   국내 공급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기업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지맨스의 서미영 팀장은 소프트웨어의 기술의 중요성,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경쟁적 요인으로 ‘속도’,‘효율성’,‘유연성’그리고‘강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전해철 의원은“입주기업 중 50명 미만의 영세중소기업이 약 94%를 차지하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앞으로 수도권의 중추 국가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전 동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전통제조업과 ICT를 결합해 지능적인 체재를 성립하는 스마트 공장의 보급이 제조업 경쟁력 약화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공장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이며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