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여러분, 법을 좀 지킵시다!”

정치연대플러스(공동대표 허숭)는 지난 13일 ‘국회는 선거구 획정기준을 즉각 마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16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조속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앞서 정치연대플러스는 국회가 11월 13일까지로 되어있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 선거구 획정시안을 어긴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무책임한 국회가 또 다시 스스로 정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시한을 어겼고, 자신들이 만든 법을 예사로 무시하는 구태를 어김없이 재현한 것이라며, 입법부로서 자신의 책무를 해태한 이번 사건을 성토한 바 있다.
 
성명서에서 국회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시한을 지키지 않았다.

이제 국회는 입법부가 아니라 ‘위법부’라 불려 마땅하다며, 국회는 획정위의 결정에 대해 국회가 간섭할 수 없도록 하면서 정치개혁이라고 자평하기까지 했지만, 현 상황은 개혁은 실종되고, 밥그릇 싸움이라는 구태만 남았다고 꼬집었다. 

릴레이 1인 시위를 마친 정치연대 허숭 공동대표는 “반개혁적이고, 무책임한 국회의 반성과 조속한 선거구획정을 촉구하기 위해 15일부터 국회가 선거구 획정기준을 제출할 때까지 국회 정문은 물론 국회의원 선거구 곳곳에서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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