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계룡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남매탑'이 꼽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동학사 자연관찰로에서 탐방객 2천295명을 상대로 계룡산 최고 경관을 설문 조사한 결과 남매탑(528표)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2위는 동학사(512표), 3위는 은선폭포(469표)가 각각 선정됐고 갑사계곡(465표)과 관음봉(384표)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남매탑은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삼불봉 아래 있는 두 개의 석탑이다. 계룡 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7층석탑을 오라비탑, 5층석탑을 누이탑이라고 부른다.

이번 설문조사는 탐방객들이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가 다음카카오와 함께 만든 '테마지도'를 통해 계룡산의 대표 경관 39곳을 보고, 3곳씩 골라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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