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평화탐방 가족체험단 프로그램, 성황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이하 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2일간 <연평도 평화탐방 가족체험단> 프로그램으로 안보관광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 Ⅱ -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5感 5色 가을섬 여행”>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안보체험여행 <서해 5도 가족체험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가족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중 최고령 참가자인 이모씨(78세)는 “팔순을 기념하며 의미 있는 책을 발간하고자,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부터 백두산, 독도, 마라도 및 평화전망대 등 역사적·지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사실 상반기에 연평도에 가려다가 메르스 때문에 기회를 놓쳐 안타까워하던 중, 이번 연평도 평화탐방에 참여하게 되어 마침내 내 책의 마침표를 연평도에서 찍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뜻 깊고 영광이다“ 며 소감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 Ⅱ 가을 관광주간 특별 프로그램이, 메르스 이후 침체됐던 인천 섬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생각한다. 내년 봄 관광주간에도 인천 섬을 테마로 하는 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시즌 Ⅲ>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가을 관광주간 2주간의 특별 프로그램인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 Ⅱ -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5感 5色 가을섬 여행”>은 연평도 평화탐방 가족체험단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인천시와 공사는 오는 12월 겨울 인천여행객들을 위한 <겨울, 인천 섬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