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요트경기장 왕산마리나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9일 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왕산 요트경기장 공사와 관련“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경기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마무리 공사를 철저히 하고 특히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종철 청장 등 간부들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일원에서 ‘제4차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시험운전중인 인천국제공항역 ~ 용유역 6.1㎞ 구간에서 자기부상열차를 시승한 뒤 왕산마리나 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최근 건축법상 단독주택으로 분류되는 다중주택의 무분별한 신축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등 민원 발생이 잦은 운서 ? 운남 지구 등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 인천 아시안 게임 때 요트경기장으로 사용될 왕산마리나 조성 공사는 현재 토목공사 97%, 건축공사 91%의 공정률로 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주)대한항공이 지난 2011년 3월 협약을 체결, 총사업비 약 1천5백억원을 들여 9만8,604㎡ 공유수면을 매립해 300척(해상 266척, 육상 34척)을 계류 할 수 있는 규모의 항만을 건설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2년 8월 공사에 착수, 월 평균 인력 3천9백여명, 장비 1천5백여대를 투입해 주?야간 24시간 공사 중으로 인천아시안 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장은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클럽하우스, 판매시설, 호텔 등 세계적으로 특화된 마리나를 조성, 국내외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고 용유무의 지역이 문화?관광?레저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도시로 건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종철 청장은 “공사 현장 등을 찾아 무엇이 문제인지 왜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지 꼼꼼히 챙기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수시로 둘러보고 현안을 챙겨 IFEZ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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