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해양관광본부,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난립간판 정비 나서

대부해양관광본부(본부장 이태석)는 대부남동 고랫부리마을 입구 등 주요도로변의 지주이용 간판을 철거하고 안산시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종합안내판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남동 고랫부리마을 갈림길은 그동안 펜션, 음식점 등을 알리는 크고 작은 고정 광고물이 무려 11개가 설치되어 관광지 미관을 저해하여 왔으나 불법간판 철거만으로는 난립을 방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광고주를 직접 찾아가 종합안내 표지판 설치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철거하는 동시에 설치사업을 시행했다. 

총 사업비 4천만원이 투입된 종합안내판은 높이 3.5m, 가로 2m에 8개의 숙박업소 등을 한 곳에 모아 표시하도록 설치했고 표지판 아래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지도를 마련했다. 

특히 야간에도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한 LED 조명은 시의 대부도 발전전략의 하나인 태양광 발전을 적용한 것으로 카본제로(Carbon zero) 도시를 지향하는 출발점으로 그 의의가 있다.

고랫부리 마을 박서영 통장은 “주요 마을길목에 우후죽순 세워져 미관을 크게 저해했던 간판들이 깔끔하게 정비되어서 신선하고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와 같은 도로변의 간판 정비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부해양관광본부는 다음 달까지 대부북동 종현마을 입구, 대부남동 고랫부리마을 입구 등 4개소에 대해 간판 철거와 함께 총 8개의 종합안내판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태석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대상지 가로환경 유지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그 자체가 지역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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