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에너지 비전 발표에 따른 저탄소 녹색 환경도시 수원 구현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춘택)는 지난 23일 수원시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수원시 청사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전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공공용 SG스테이션을 구축하는 사업모델로, 수원시는 SG스테이션 구축설비 구매 및 시공 등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한전은 구축설비의 시스템 통합과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수원시는 경기도의 “2030 에너지비전” 발표에 따른 3대 혁신전략과 염태영 수원시장의 “저탄소 녹색 환경수도 수원” 구현의지에 따라 청사사옥을 대상으로 SG스테이션 구축을 계획하고, 지난 7월 30일 개정 고시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활용한 청사 에너지 절감 및 수요자원 확보를 위한 공공형 SG스테이션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원시 청사에 구축되는 SG스테이션은 기존 40kW의 태양광발전시스템에 부가하여 3kW 용량의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250kWh급의 ESS(BAT+PCS), AMI 및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제어센터와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건물의 에너지흐름을 보여주는 종합상황판으로 구성되어 청사 내부의 전체 에너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될 예정으로, 경기본부는 시스템 통합을 포함한 사옥대상 SG스테이션 구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축기간을 단축하고 청사 내 전력망 정보를 연계하여 청사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청사 SG스테이션은 43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250kWh급의 ESS를 적용하여 피크전력 5% 및 연간 전력사용량의 10% 절감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30년생 소나무 약 2000여 그루가 매년 흡수하는 연간 18ton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권춘택 본부장은 “수원시 청사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에너지 인프라 SG스테이션이 구축되면 청사 내 에너지활용의 최적화는 물론 전력피크를 줄이게 되어 CO2 감축에 기여함으로써 수원시가 저탄소 녹색환경 수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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