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8일 한국 마이스 엑스포(KME) 2014 참가 해외 바이어들 40여명이 고양문화원에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흥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마이스 엑스포 바이어들은 서투르게 한복을 입고 다도를 배운 후 풍물이 어우러진 가운데서 떡메치기를 직접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원마운트의 스노우파크에 20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리셉션을 개최했다. 초청자들은 6월의 초여름 날씨 속에서 정형적인 연회장이 아닌 빙상 위 놀이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가한 바이어들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사 대표들로 인센티브 관광이나 기업 및 단체 관광을 주력으로 한다.

이달 19, 20일 이틀에 걸쳐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한국 마이스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업체와 상담을 통해 관광 상품을 만드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올해와 내년도 한국 마이스 엑스포 개최를 후원해 마이스 도시로서의 고양시를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앞으로 더 많은 마이스행사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양시를 세계적인 비즈니스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의 규모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국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마이스산업 관계 기관과 업체 200개와 해외 바이어를 포함하는 350여명의 바이어가 초청되고 마이스산업 관계자 4천명이 참여하는 한국 최대의 마이스산업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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