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 사업 추진 상황 점검 · 활동 기간 연장 등 협의

안산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규)가 16일 회의를 열어 지역 대형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특위는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특위 위원들과 안산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 추진상황과 CJ 제일제당 연료전지 발전사업 계획,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등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시 집행부의 보고와 특위 활동 기간을 내년 4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이 협의됐다.  

회의에 따르며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7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현재 컨소시엄 측과 사업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확대 달성을 위한 민간 상생투자 모델로 고용 유발만 1천200명으로 추정되는 신수종 사업이다.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대부북동 시화방조제 전면 해상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305척에 이르는 선박계류시설을 비롯해 마리나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국제 수준의 서비스 편의시설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된다.

위원들은 대형 사업의 경우 이로 인한 고용 유발 혜택이 안산 지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이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달 말로 종료되는 특위의 활동 기간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담보할 만한 가시적 성과를 내기에는 활동 기간이 짧다고 보고, 2016년 4월 말까지 연장하는 데에 합의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대형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 하는 차원에서 개최했으며 5차 회의에서도 북측간척지 관련 추진 상황과 대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조례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활동 기간이 연장된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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