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19개 기업, 6개국 해외바이어 44개사 55명 참여

부천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7일~18일 이틀간 부천체육관에서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5년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천 617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터키, 미국 등 55명의 바이어와 관내 중소기업 119개사가 참여했다. 상담액 4천 314만 달러와 계약예상액 2천 617만 달러의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14년의 1천 752만 달러에 비해 865만 달러가 증가된 것으로 해외바이어, 국내업체 모두에게 만족스런 상담회였다는 것.

특히, 금형 전문 I사는 인도바이어와 800만 달러의 큰 계약이 성사됐으며, 3D프린터기 전문 A사는 인도바이어와 현장MOU 계약을 체결했다. 온수매트 전문 E사는 현장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하여 해외시장 개척에 큰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되어 향후 더욱 많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상담기간을 이틀로 연장하여 심도 있는 상담과 바이어가 관심기업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기업시찰도 이루어졌다. 수출 상담장에는 부천시 생산제품을 전시하여 해외바이어에게 우리시의 우수한 상품도 적극 홍보했다.

석중균 기업지원과장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이라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기업인이 기업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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