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예산 90억 원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서 지역 체육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100만 시민의 체육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올해 90여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체육시설 신축 및 보수공사를 실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성사동 테니스장의 12면 확장과 바닥 및 조명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성라 테니스장은 바닥을 케미컬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중산 테니스장은 효율성과 경제성이 탁월한 태양빛에 가장 근접한 플라즈마 조명을 사용해 조명시스템으로 갖출 계획이다.
 
식골 배드민턴장은 LED 투광등으로 전면 교체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운동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식사, 정발, 백석, 덕이, 성라, 송포 등 6개소 배드민턴장에 각종 편익시설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신축중인 성사 다목적구장은 실내 배드민턴코트 5면과 게이트볼 2면을 확보했고 벽제와 선유 게이트볼장은 실내구장 3면에 지붕을 설치해 남녀노소를 포함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인 효자동 다목적 스포츠 센터에 풋살장과 족구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체육동호회 회원인 한 시민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시가 추진하는 체육시설개선 결과를 체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