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지자체, 생산자 단체 간 제휴푸드 업무협약

안성시는 지난 14일 레이크힐스 안성리조트에서 개최된 안성맞춤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 워크숍 행사장에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말 정부의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소비자 수요보다 공급량이 월등히 적은 로컬푸드 농산물을 해당 지자체와 생산자단체와의 제휴푸드 상생협력한 것으로 전국에서는 첫 사례로 추진됐다.

시는 9월 21일 안성맞춤 로컬푸드 직매장의 임시개장에 맞춰 제주도 서귀포시, 경북 상주시, 전남 완도군과 지자체간 협력을 추진했다. 이에 농업회사법인 안성로컬푸드유통센터에서는 제주감귤농협, 상주곶감유통센터, 완도농수산물협동조합과 생산자단체간 제휴푸드를 통해 감귤, 한라봉, 천혜향, 망고, 용과, 곶감, 건어물 등을  로컬푸드 직매장의 별도 공간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안성축산농협과도 로컬푸드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 축협이 운영하는 본점인 당왕점의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판매코너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로컬푸드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우리의 농업 현실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매일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직매장에 공급한다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