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내일은 맑음 ‘우리내:음(音)’ 본격 시동

고양시가 학교 밖과 소외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문제 해결,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주체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창의센터 운영사업 ‘우리내:음(音)’(우리의 내일은 맑음)을 운영한다.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시설 ‘탄현청소년카페 별’(고양시 일산서구 일현로 97-11)은 6월부터 2014년 고양시 청소년육성 사업 ‘청소년 창의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연말까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첫 번째는 멘티·멘토 간 결연으로 자기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진로고민 지원과 정서활동 지지의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두 번째는 결연을 맺은 멘티·멘토가 함께 이끌어가는 ‘찍고 놀고 이야기하는 인문학사진 동아리’ ‘청소년의 이야기를 몸과 음악으로 표현하는 연극, 밴드&젬베 동아리’ 등 모둠별 자치활동이다.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자기 주도적·주체적 사회인으로서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끝으로 고양 600년 역사 둘레길에서 삶의 비전과 목표를 찾는 도보여행, 가족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자녀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가족캠프, 성장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와 같이 프로그램은 멘티·멘토·부모·지역사회가 연대해 온 마을이 함께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 도모하도록 노력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청소년 창의센터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6월 말까지 개별지원과 추천을 통해 공개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13~18세 청소년 멘티와 청년 멘토, 자원봉사자와 기관, 학교는 ‘탄현청소년카페 별’(031-995-9540~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의선 탄현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탄현청소년카페 별’은 인근 초·중·고등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경의선 청소년 문화벨트의 거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창의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징검다리 거점 공간’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3월 개관해 청소년 권장도서가 비치돼 있는 북카페와 게임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밴드연습실 겸 노래방, 댄스연습실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와 지역연계사업, 청소년동아리 지원활동 사업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등도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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