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군·관이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기리고 전후세대들에게 국가와 평화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해 보는 문화제를 열었다.

고양시는 지난 14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제3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2,500여명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과 시민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행사는 고양시립합창단과 제9보병사단 군악대, 미2사단 군악대가 호국·보훈음악회 공연을 하고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의 MC퍼레이드와 3군사령부 의장대의 의장시범, 특수전사령부 특공무술시범 등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국토방위에 대한 신뢰를 다졌다. 또한 행사참여자와 시민이 함께 사진 찍는 시간을 제공하는 등 민·군·관이 하나 되는 시민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부대행사로 국군병원의료진의 참전유공자 무료진료와 6·25전쟁 64주년 사진전, 군장구류 체험관, 국가유공자 위로연 등을 병행해 보훈 당사자를 위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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