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닷새째인 27일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누적 조문객 수는 오전 8시 현재 12만3천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밤 동안만 무려 3천600여명이 다녀갔다.

추모 문자메시지도 7만4천여건 도착했다.

분향소에는 희생자 143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날 오전엔 최초 신고자로 의사자 지정이 검토되고 있는 최덕하군을 비롯해 안산, 시흥, 수원 등 장례식장 15곳에서 단원고 학생 27명의 발인이 치러진다.

최 군의 발인은 오전 6시 안산산재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운구차는 단원고를 잠시 들렀다가 수원 연화장으로 향했다.

최 군의 유해는 안산하늘공원에 모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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