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진행, 송이축제와 성류문화제도 함께 열려

▲ 경북 울진군은 국내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와 천혜의 계곡을 감상한 뒤 온천과 바다낚시를 모두 즐기고 송이까지 맛볼 수 있어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연합뉴스 제공)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2015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울진 엑스포공원, 백암·덕구온천 일원에서 '금강송 숲을 거닐며, 동해를 보고, 온천욕을 즐기다'란 주제로 온천대축제를 개최한다.

울진군은 축제 기간에 온천사랑 게릴라 이벤트, 용봉산 가족 등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온천발전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백암온천은 나트륨, 불소, 칼륨 등 유익한 성분이 온천수에 포함돼 있어 만성피부염, 부인병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 자연용출 온천으로 칼륨, 칼슘, 중탄산염이온마그네슘 등 유익한 광물질을 함유해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효과가 있다.

군은 축제 기간에 맞춰 '13회 울진송이축제'와 '39회 성류문화제'를 함께 열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축제 개막을 한 달여 앞둔 1일 울진군청에서 행정자치부, 대한온천학회 등 6개 기관·단체와 온천대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식을 가졌다.

행자부와 도는 행정·재정 분야를 지원하고, 후원기관은 온천이용 붐을 조성하거나 홍보를 돕는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역대 최고의 온천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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