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DC사업 국내 대형 12개 투자그룹 컨소시엄 발대식으로 탄력

구리시는 2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건설투자자(CI)와 전략적 투자자(SI)(주), 정부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사업에 대한 가을포럼을 실시한다.

이번 가을포럼에서는 지난 8월 27일까지 구리시와 GWDC 조성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12개 투자그룹(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A&C, 호반건설, 서희건설, 신동아건설, 건영, 메리츠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부극증권, 한국자산신탁)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식적인 국내투자단 컨소시엄 발대식을 갖고 회장단 선출과 함께 본 사업에 대한 CI, SI 분야에 관련된 제반 사항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로서 GWDC 조성사업에 외국인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형 투자자들이 이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됨으로서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재검토 요구를 한 바 있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본 사업과 관련해 미국의 트레져 베이 그룹과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와의 총 35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정(Investment Agreement)을 체결하기 위해 현재 양측 변호사가 준비 중에 있으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자협정이 체결될 경우 향후 외자유치의 안정성이 확보됨으로서 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계 최고의 전문가 4인이 세계 최대 산업 중의 하나인 하스피탤리티 디자인(HD)산업이란 어떤 산업이며, 이 산업 유치를 위해 조직된 GWDC국제자문위원회(NIAB)가 GWDC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배경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그리고 GWDC가 한국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가져올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표자(Speaker)로 나설 고창국 NIAB 부의장은 “HD 산업과 유치 전략” 에 대해서 그리고 김완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GWDC와 FDI(Foreign Direct) 유치 정책” 을,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 교수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방향과 추진과제” 마지막으로 김철민 문화관광체육부 관광 정책관이 “정부의 MICE 산업육성 정책” 에 대하여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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