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 조영욱

최근 양주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19일 현삼식 양주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을 최종 선고받아 시장직을 잃었기 때문이다. 

후임 시장 선거는 내년 4월 13일 총선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결국 내년 총선(재·보선)까지 김건중 양주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 역할을 한다.

최근 시청 안팎에서는 공직자들의 근무 기강 해이와 업무 공백으로 공적인 업무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러한 우려를 예상한 김 부시장은 즉각 안정된 시정운영을 위해 830여 양주시 공직자에게 기강 확립과 근무 충실에 대한 강도 높은 요구를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전 현삼식 시장이 추진하던 현안 업무를 이어받아 공백 없는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김 부시장은 주말도 잊은 채 각종 행사에 참여해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한 남북한 긴장 고조에 따른 만일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본청을 비롯한 읍·면·동 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체재를 이루어 흔들림 없는 양주시 행정을 펼치고 있다.

필자가 다니며 만나게 되는 공직자 개개인들도 혼란스런 상황이지만 빈틈없는 업무처리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이렇게 부시장을 비롯한 국·과장 이하 공직자들의 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표명으로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오고 ‘명품도시 양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시민들은 믿을 것이다. 830여 양주시 공직자들에게  ‘발전하는 양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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