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14년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9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00세 시대에 걸맞은 평생학습도시로의 재구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와 △평생교육 진흥조례 제정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역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주민욕구조사 △평생교육 전문가 채용 △평생교육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하는 의회 결의문 채택 등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조성해왔다.

또한 꽃의 도시 이미지에 어울리게 ‘피어나는 학습, 만개하는 인생! 100세 시대 100만 시민이 행복한 학습정원 고양’의 평생학습도시 비전을 세우고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과 지역을 가꾸는 시민정원사 되기’, ‘지역의 평생학습을 성장시키는 학습마을 꽃 피우기’,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학습향기 퍼뜨리기’의 순환구조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맞춤형 풀뿌리 평생학습 공간인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 △평생학습동아리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및 활성화 사업 △평생교육기관·단체·동아리·강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생학습 인적지지기반을 마련하는 줏대잡이학교 운영사업 △평생학습의 가치를 공유·확산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될 평생학습카페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평생학습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고양시 특성에 맞춰 분산돼 있는 민관의 다양한 평생학습관련 자원을 유연하게 묶어서 평생교육의 질적 효과를 높이는 평생학습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오늘 고양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창조적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해 준 시민 모두의 공”이라며 “지역의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시키고 시민 개개인의 삶에 유익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도시란 시민의 성장과 변화의 기저로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총체적 재구조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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