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00만달러 투자…자동차 변속기 부품 생산 예정

▲ <연합뉴스 제공>

한미 합작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이 경북 영천에 공장을 짓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청사에서 한호이노베이션과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호이노베이션은 미국 퍼시픽엑스오토와 한국의 한호산업이 공동 투자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9천여㎡ 부지에 2천100만달러(약 249억원)를 들여 자동차 변속기 부품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고용 예정 인원은 60명이다.

퍼시픽엑스오토는 2001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ZF와 DANA, SPX 등 세계적 자동차 부품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에 외국기업 7곳을 유치하게 됐다.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총 1억7천500만달러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국, 미국 등으로 유치 대상 국가를 다변화한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에 맞는 맞춤형 유치전략을 세워 지속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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