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제종길)은 여름방학 동안 안산시 청소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청소년 충효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효교실은 지난 7월부터 안산시내 청소년문화의집 3곳, 지역아동센터 12곳 등 총 15개 기관에서 열리고 있다.

교육 내용은 ‘예절은 나로부터(인사예절)’를 시작으로 차를 만들며 배우는 다도, 부채 만들기 등 절기에 맞는 세시풍속, 사자소학(효행편), 승경도·비사치기 같은 전통놀이체험 등을 포함하여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혜안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충효교실은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맞벌이·조손·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방과 후 돌봄 기관으로 현재 안산시에는 66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인성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충효교실을 통해 실생활에서 쓰이는 언어예절과 식사예절 등을 배우며 아이들이 변화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청소년들이 충효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