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서 다양한 보트가 전시되어 있다.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4 경기국제보트쇼'가 사흘간 1만9천7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이틀간 '비즈니스데이' 일정을 마친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개막 후 첫 주말인 14일 하루동안 8천496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개막일인 1일 5천300명, 13일 5천966명을 더하면 지금까지 총 1만9천780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보트쇼 관람객 유치 목표 2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경기국제보트쇼' 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구명보트에 타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보트쇼가 열리는 킨텍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 해양안전 주제관에서 선박사고 대처방법과 외국구조 우수사례를 배웠다.

세월호 참사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보트에도 직접 타보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이정준(서울거주)씨는 "단순히 요트와 보트 등 제품 전시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안전 주제관과 별도로 운영되는 오픈콘퍼런스에는 다이빙과 해양안전 전문 강사가 기본적인 해양안전 지식에 대해 알려줬다.

이론 교육을 들은 관람객들은 콘퍼런스장 바로 옆에 있는 '해양안전체험관'에서 구명튜브 던지기와 구명보트 승선 등 다양한 실습도 했다.

▲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경기국제보트쇼' 안전체험관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카누체험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시장 내 소형 풀장에 카누와 카약 체험체험관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보트쇼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 킨텍스 제8홀 오픈콘퍼런스장에서는 승용차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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