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착공과 연장구간 포함위한 노력 결실 맺어

전해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산상록구갑)은“연장구간이 포함된 신안산선의 민자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면서“이르면 2017년 하반기에 착공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경기도 안산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소요 시간을 종전 1시간 30분에서 30분대로 1시간 가까이 단축시킬 수가 있다. 신안산선 착공이 현실화됨에 따라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포함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산선은 지난 2010년 재정사업으로 기본계획이 고시되었으나 국가 재정 부담을 감안, 민자 추진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회 부대의견에 따라 사업추진방식 검토를 거쳐 민간투자 사업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후 기존 BTO(수익형민자사업) 방식을 적용할 경우 낮은 수익성으로 민자 추진 검토가 어려워 사업추진이 지연되어 왔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15.4월 기재부가 발표한 새로운 민자방식인 위험분담형(BTO-rs)으로 검토한 결과 민자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 

이에 기재부는 8월 17일 신안산선 전체구간(안산~서울역) 중 안산~여의도 구간을 위험분담형(BTO-rs) 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올해 말까지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정부고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추진일정은 국토부에서 2016.2월까지 <신안산선 입찰안내서(시설사업 기본계획)> 마련하고, 신안산선 연장구간인 중앙역~사리사거리/한양대(가칭) 2.8km는 별도의 변경고시 없이 입찰안내서에 포함된다. 

전해철 의원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연장선 연구용역을 실시토록 하여 그 결과를 신안산선 본선에 포함시켰고, 신안산선 경유 지역 지자체와 국회의원들과도 협력하여 국토부(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KDI, 기재부 등 관련 정부 및 기관에 신안산선 연장과 조기 착공을 위해 지속적인 요청을 해왔다. 

전해철 의원은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이 이제야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연장선 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수년 간 노력해 왔던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국토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함께 <신안산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제부터 신안선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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