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 7월 1일, 전통을 이어가

월피동(동장 김민)은 지난 14일 양상동 지역(윗버대, 아랫버대)에서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우물고사를 지냈다고 밝혔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7월 1일에 우물고사를 지내기 전 마을청소와 우물에 있는 물을 모두 퍼내고 깨끗이 청소 한 후 물이 넘쳐흐를 때 소고기와 막걸리, 제철 과일 등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김성영 경로당 前회장이 축문을 통해 “올해는 가뭄이 심해 마실 물도 부족하고 우물물도 많이 줄어들어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며 “동네주민들이 평안하고 하는 일이 잘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김민 월피동장은 “양상동 지역 마을 우물고사는 매년 시행되어져 온 것으로 이런 전통행사가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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