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원봉사센터 47개 기관, 기업 19개 업체, 개인 300여명, 60여개 봉사단체에서 후원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종수)가 주관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의 후원으로 전국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4월 25일 발생한 네팔 지진피해 지원 구호금(물)품 전달식을 이달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가졌다. 

이번 구호금(물)품 전달은 수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자 진행한 네팔 지진피해 모금활동의 결과물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이종수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장 외 모금에 참여한 40여개의 센터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자의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씀, 경과보고, 전달식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전국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물결운동의 결과 구호기금은 3,000여만원, 구호물품은 의류 41,000여점을 포함하여 생필품 760박스가 모집되는 성과를 낳았으며, 이는 전국자원봉사센터 47개 기관, 기업후원 19개 업체, 개인후원자 300여명, 60여개 봉사단체에서 후원에 참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수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전국의 자원봉사자가 열정을 다했듯이 이번 네팔 지진피해 지원에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았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자원봉사는 글로벌한 패러다임으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구호금·품을 전달받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네코스(NEKOS)는 오는 28일 네팔 지진피해 현지인 카투만두에서 이재민들에게 배분될 것이며, 구호금은 네코스가 해비타트와 연대하여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주민에게 집을 지어주는 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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