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명시 가학동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15일 광명동굴 입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는 시민 성금 5천여만원을 모아 일제 강점기 수탈의 현장이며 광부들의 땀과 애환이 서린 광명동굴(옛 가학광산) 입구에 소녀상을 건립했다.

소녀상 뒷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촉구하고 평화를 지키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글이 새겨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일제 강점기 인권을 유린당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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