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세계'로 이끌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7일 오후 치유와 극복을 위한 재생이라는 주제로 '형형색색 퍼펫 카니발' 도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축제기간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70개 팀이 다양한 인형극을 120회에 걸쳐 공연을 이어간다.

▲ 제26회 춘천인형극제 거리 퍼레이드(연합뉴스 자료사진)유성균 예술감독은 "올해 공식초청작에 선정된 작품은 국내 인형극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기대가 높다"라며 "공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문의 : 춘천인형극제 ☎033-242-8452).

특히 치열한 심사를 거쳐 올라온 국내 공식초청작 6편은 눈여겨 볼만하다.

공식초청작은 극단 영의 '모차르트 마술피리', 자화상의 '시간의 맛', 작은세상의 '인어공주', 사니너머의 '이시미', 로기나래의 '파란토끼블루', 배낭속사람들의 '변신'등이다.

춘천인형극제는 또 해외 공식초청작 5개 작품과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관심이 높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실내 제한된 무대를 벗어나 거리예술인 버스킹의 형태로 관객에게 다가서는 '거리의 인형술사'나 신진인형극 단체 발굴과 성장을 위한 '퍼펫프린지'도 펼쳐진다.

이밖에 인형극제 개막에 앞서 6일과 7일에는 인형극장에서 아마추어인형극경연대회도 마련된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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