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판타지아 극장의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7월 한 달간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했다.

판타지아극장은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동시에, 어린이 전용극장을 탈피하여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변화를 시도했다. 노후화된 좌석은 화재에 강한 방염좌석으로 전면 교체했고, 장애인석은 법정기준보다 많은 좌석을 확보했다. 또 전체 좌석 수를 줄이고 객석 간 높이와 거리를 넓혀 관람객의 쾌적한 공연 시야확보를 위해 힘썼다.

새롭게 단장한 판타지아 극장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납량특집으로 선보이는 여름방학 특별 어린이공연 <여우누이>를 시작으로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우리엄마>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방학 특별 어린이공연 '여우누이'

<여우누이>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납량특집 전래동화 뮤지컬로 진행되며, 관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흥겨운 가락과 함께 아이들은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직접 구미호를 물리치고 두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의지를 배운다. 특히 8월 7일 오후 7시에는 야간특별공연이 준비되어 공연의 재미를 한 층 더 한다.

내달 12일부터 22일 공연되는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는 어릴 적 누구나 꿈꾸었을 우주여행을 어린이의 상상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신나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판타지를,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꿈을 떠올리게 한다. <뽀로로>, <디보>, <꼬마버스타요>, <변신자동차 또봇> 등 수많은 웰메이드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한 ‘위즈프로덕션’ 의 노하우로 완성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가족음악극 '우리엄마'

<우리엄마>는 유명한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과 오디의 클래식이 만나 만들어진 가족음악극으로 내달 26일부터 9월 6일까지 공연된다.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따뜻한 시선과 널리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형태로 듣고 랩과 춤, 화음으로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을 깨닫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각 어린이공연은 도서전시, 구연동화 등 공연 주제에 맞는 다양한 공연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람객은 공연도 보고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둠패키지 이벤트는 여름방학 특별 어린이공연 작품 3편 중 2편 이상을 묶음 구입하면 41% 할인해 준다. 반드시 공연 당일 현장판매로만 진행되며 내달 22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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