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동 영어동화구연대회 발표해 개최

안산시가 설립하고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에서 운영하는 안산화정영어마을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영어교육 지원을 위한 멘토, 멘티 사업인 ‘다문화 브릿지(Bridge) 프로그램’을 3주간에 걸쳐 운영했다.

 안산화정영어마을은 안산대학교 관광영어과 재학생 중 16명의 멘토를 선발하여 2주 동안의 영어동화구연 집중 트레이닝을 통해 멘토들이 멘티들에게 양질의 영어독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이닝을 마친 멘토들은 일주일에 세 번씩 3주 동안 원곡초등학교에서 멘티들을 만나 영어 학습에 대한 의욕을 심어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오빠, 언니, 형, 누나로서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안산대 재학생 16명의 멘토들과 32명의 원곡초등학교 멘티들은 지난 7월 22일 원곡초등학교에서 3주간 함께 갈고 닦은 기량으로 영어 동화구연 발표회를 개최했다. 

 안산화정영어마을 손기표 원장은 “안산의 영어전문 비영리 교육기관으로서 기관들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으며, 안산의 영어교육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화정영어마을은 관내 6개 공공 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영어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영어독서(TPR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화정영어마을(☎484-72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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