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농산물 관내 복지시설에 무상 제공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소장 이강원)는 농산물을 모아 관내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추진하여 나눔과 사랑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뱅크(food bank)란 ‘잉여식품 재분배 은행’이라는 뜻으로 상품성은 떨어지나 식용에는 문제가 없으며 판매하기 힘든 농산물을 사회단체에 전달하는 일종의 농산물 중계소를 말한다. 
  
 이번 푸드뱅크 사업은 채소나 과일류 30여종의 잉여 농산물을 자율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경매에 불낙된 농산물중 도매법인에서 가격 보존 후 기부 받은 농산물중 엄격한 안전성 검사 및 상품성 평가를 거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관내 사회복지시설(5개소)에 수시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농사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농산물을 후원하겠다는 법인과 중도매인 70여명과 협의를 마쳤고, 7월 현재 수박, 양배추, 애호박, 얼갈이등 약 1.2톤의 농산물을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시설관계자는 “농산물을 사전에 수거해서 상품성 평가까지 마치고 지원해주는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더 많은 시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농산물 기탁자에 대해 자원봉사 실적과 함께 유통종사자 평가시 후원자에 대한 우대조치 및 연말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실시 후 만족도가 높을 경우 내년 부터는 대형 보관냉장고를 예산에 확보하는 등 ‘푸드뱅크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지원대상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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