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세도나(한국명 카니발)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Associate)로부터 '상품성 만족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제이디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새 차를 산 뒤 3개월이 지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세도나가 상품성 만족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자동차 내장·외관 스타일, 연비, 주행 성능, 오디오 시스템 등 10개 항목 95개 세부 문항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앞서 세도나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가 안전도, 주행 성능, 연비, 유지비용 등 7개 항목을 토대로 한 평가에서 혼다 오디세이, 도요타 시에나, 닛산 퀘스트,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를 제치고 최고의 미니밴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세도나는 미국 내에서 올 상반기 2만608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76.3% 증가한 수치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