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안전, 우리가 책임집니다

동구는 11일 구청 열린배움터에서 관내 19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의 경비책임자 및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시 대처 방법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중부경찰서 송림지구대 정상진 대장과 인천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정연광 팀장이 강사로 참여해 공동주택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강도·절도 등의 예방 및 대응 방법 ▲층간소음 분쟁예방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소방시설 관리·점검방법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요소와 예방 대책 등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관리 소홀, 매뉴얼 부재, 안전불감증 등으로 인한 안전 관련 사건사고가 최근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다. 

한편,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은 주택법에 규정된 의무사항이며 경비책임자와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의무관리대상은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실시하는 공동주택이며 동구는 19개단지, 13,357세대가 그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자칫 큰 인명·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