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역에 '특별 형사 활동' 추진…강력 사건 대폭 줄어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에서‘특별 형사활동’을 추진하여 이 지역에서 강력사건이 대폭 줄어드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 초부터 경기도 인근 지역에서 잇따른 외국인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단원구 관내에서도 외국인 강력범죄가 꾸준히 증가 (12년도 13건, 12년도 20건, 14년도 21건) 하는 등 치안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형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특별형사활동’은 연중 지속적으로 원곡동 (다문화거리)나 선부동 (땟골) 지역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대하여 ‘지리적프로파일링(GeoPros)’ 분석을 통해 범죄발생 예상지역을 선정, 야간에 강력 2개팀과 파출소 근무자가 합동으로 거점근무와 검문검색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형사들의 높은 근무강도를 해소하고 예방과 검거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강력 한 개 팀을 추가 신설하게 되었고, 지난 5월 24일 새벽 검문검색 중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절도범을 현장에서 체포하는 등 검거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또한 지역주민들로부터“형사들이 매일 거리에 나와서 불심검문을 하니까 불안감도 많이 없어지고 더 살기가 좋아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은 등 주민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황 서장은 “앞으로도 안산시민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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