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인지도 개선 및 판로지원 위해 마련

경기도가 최근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25만 여성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농협 수원하나로마트에서 ‘2015 경기도 여성기업우수상품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제고하고, 여성기업의 홍보 및 생산품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판매전이 열리는 농협수원하나로마트는 평일 1만여 명, 주말에는 1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들이 많아 도내 여성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기업은 ▲제이월드텍, ▲마이크로버, ▲제이엠그린, ▲커스텀리테일, ▲㈜조애비투비, ▲㈜브람스생활건강, ▲미즈스타킹, ▲웰슈즈코리아㈜, ▲향기로디자인하는사람들, ▲(주)티트리, ▲지서니코퍼레이션, ▲(주)서광알미늄 등 12개 도내 여성중소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기업들은 믹서기, 고대기, 극세사 행주, 아이디어 주방용품, 천연원석 주얼리 및 악세사리, 족욕기, 안마기, 발맛사지기, 안마의자 및 건강용품, 스타킹, 덧신, 컴포트 슈즈, 화장비누, 방향제, 친환경 모기기피제, 여성복 아우터 및 목도리 등을 판매한다.

판매전 기간 중 경기도는 참가기업의 부수설치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농협하나로클럽 등 대형유통망 입점 우선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방문객은 참가기업의 우수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도내 여성기업체는 25만 여개로 전체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기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농협 고양하나로클럽에서 열린 ‘2014 여성기업 우수상품 판매전’에서는 1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3천 6백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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